매일신문

비상 유가 대응책 안나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제 유가 급상승과 원화가치 강세로 경제 여건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으나 지역 각 경제관련단체 및 연구기관들은 이들 악재가 지역 경제에 미칠 파장 분석조차 내놓지 못하는 등 손을 놓고 있어 가뜩이나 세계 정세에 어두운 지역 기업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유가비상 속에서도 자동차 중·대형 판매가 늘어나는 등 일반 시민들의 고유가 인식도는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같으면 가을 성수기를 맞는 섬유의 경우 중동 특수가 사라진데다 유가인상에 따른 원자재비 상승 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으나 현 실정과 기업들의 대처 방안을 제시해주는 기관·단체가 전혀 없다.

노조 설립 문제로 지난 6월말부터 파행 운영을 거듭해온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난달 문인곤 신임 원장이 취임한 이후 갈등이 봉합되는 듯 했으나 노조와 정우영 이사장간의 불신이 증폭, 최근 노조가 정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사태로 확대되면서 일손을 놓고 있다.

섬유업체들에게 최신 정보 및 세계 시장 동향을 제공하고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만들어진 밀라노프로젝트 핵 심기관이지만 내부 문제로 인해 유가·환율 등과 관련된 최신 정보 제공에는 신경을 못쓰고 있다.

섬유단체 관계자는 "섬유개발연구원이 방향타를 상실했다"며 "대구시와 산업자원부가 적극 개입해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구경북개발연구원, 대구상공회의소 등도 지역 업체들에 대한 방향 제시를 못하기는 마찬가지. 유가 및 환율 변동이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분석하고 업계의 어려움을 대정부 건의 등을 통해 반영해야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

한편 중형차 판매량은 8월에 2만4천481대로 지난해 8월(1만6천971대)보다 44.3%나 증가했다. 올 1~8월의 중형차 판매량도 15만6천55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2만5천20대)보다 25.2% 늘어났다. 대형차의 경우 8월에 지난해 동기보다 30.5% 증가한 6천474대가 팔렸으며 1~8월 판매량 또한 5만2천17대로 지난해 동기(3만6천476대)에 비해 42.6% 증가했다.

崔正岩 기자 jeongam@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현역 중진 의원 컷오프와 공천 잡음이 이어지며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음에도 일부 주유소에서 가격 인상이 발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유소 가격 변동을 ...
한 네티즌이 현관문 앞에 택배 상자가 20개 쌓여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며 택배 기사와 소비자 간 배려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국의 협조를 압박하며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