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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시장조성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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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올들어 시장조성으로 인해 173억원의 평가손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시장조성은 신규등록 종목의 주가가 공모가 이하로 떨어질 때 주간 증권사가 주가를 떠받치기 위해 해당종목의 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말한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일까지 시장조성에 들어간 코스닥 등록기업은 모두 24개사(20개사는 이미 완료)로 증권사들은 총 1천225억원의 자금을 시장조성에 투입, 7일 현재 173억원(14.1%)의 평가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한솔창투와 하이퍼정보통신의 주간사를 맡았던 교보증권이 31억원의 시장조성 평가손을 입은 것을 비롯해 SK증권(26억원), 대신증권(24억원)의 순으로 시장조성 평가손이 많았다.

반면 동원증권(2억원)과 유화증권(1천만원)은 상대적으로 시장조성 평가손이 적은 편이었고 특히 대우증권은 유일하게 5억원의 평가익을 기록했다.

또 시장조성에 들어간 24개사의 주가는 7일 현재 공모가 대비 30.1% 하락했고 이 가운데 21개사는 아직까지 공모가를 회복하지 못했다.

한솔창투는 주가가 공모가 대비 65.9%나 떨어졌고 한림창투(-52.7%), 한국정보공학(-48.2%)도 하락률이 높았다.

삼아약품(11.9%)과 기술투자(8.0%), 전신전자(5.3%) 3개사만이 주가가 공모가보다 높았다.

이와함께 공모가의 액면가 대비 배수가 50배 이상인 기업(4개사)은 주가 하락률이 34.5%, 10배 이상∼50배 미만인 기업(9개사)은 35.2%,10배 미만인 기업(11개사)은24.2%로 공모가가 액면가에 비해 높게 설정된 기업의 주가가 더 많이 떨어진 것으로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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