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포항철강공단업체들이 올 여름 전기수요가 많을 때 갖가지 묘안으로 30억원이 넘는 전기료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 포항지점에 따르면 포항제철, 인천제철, 동국제강 등 포항철강공단내 29개 전기다사용 업체들은 올 7∼8월에 직원 휴가나 설비 보수 및 가동 시간 등을 조정함으로써 총 31억원의 전기료 절감했다는 것.
이들 업체들은 노조 및 한전 포항지점 등과 협의, 전력 수요가 최대일때 휴가나 설비를 보수하는가 하면 야간이나 새벽 등 전력수요가 적을 때 설비를 가동함으로써 한전의 부하관리요금 혜택을 받았다.
한전의 '부하관리요금제'는 여름철 최대수요전력을 조정, 전력설비를 조정함으로써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받는 것이다.
林省男기자 snlim@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