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특산품인 경북 안동삼베 특별전시회가 27일 안동대박물관에서 개최, 11월말까지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안동대박물관(관장 김명자)은 소장중인 삼베제작도구와 안동포로 제작한 의상, 생활소품 등 6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흔히 삼베라 하면 올이 굵은 수의를 떠올리지만 안동삼베는 명주보다 섬세하게 짜기도 하며 수의 외에 여름옷, 여름용 침구 등을 포함한 천연 생활용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통기성, 자외선 차단기능, 수분 흡수력, 항균성, 항독 기능이 탁월하고, 질기기까지해서 전통 상보와 밥보자기, 행주, 이불 등 갖가지 생활용품으로 애용된 삼베는 대마를 이용한 자연섬유이다.
안동박물관측은 이번 전시회가 특산품으로 인기를 끄는 안동삼베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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