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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교육중심 대학으로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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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학에서도 정원미달사태가 속출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26일 대구대 새길포럼이 개최한 강연회를 위해 대구를 방문한 일본 츠쿠바대학 키타하라 야스오(北原保雄) 총장은 일본 대학이 고 3수험생 인구 감소추세로 대입자가 계속 줄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21세기 대학개혁의 방향과 과제'란 주제로 강연을 한 야스오 총장은 "일본내 대학에 대한 공적투자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아주 낮은 수준에 있으며 재정난으로 대학 경영난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야스오 총장은 또 "일본의 대학들은 앞으로 연구중심대학과 교육중심대학 등 두갈래 형태로 변모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양극화로 인해 대학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 전망했다.

야스오 총장은 "대학의 세계화는 시급한 과제이지만 먼저 정체성 확립을 통한 자아의 성찰을 거쳐 세계화를 지향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 지적하고 "세계화라는 미명하에 고귀한 민족유산을 천시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 말했다.

학술문화를 중시하지 않는 나라는 문화뿐아니라 과학기술적인 측면에서도 후진국일 수 밖에 없다는 그는 "학술문화 확충을 위해서는 대학 뿐아니라 국가적인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柳承完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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