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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60만t 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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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8일 북한에 태국산 쌀 30만t과 중국산 옥수수 20만t 등 모두 50만t의 식량을 차관형태로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식량차관 외에 외국산 옥수수 10만t을 국제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에 무상지원키로 함에 따라 북한에 지원되는 식량은 총 60만t에 이르게 된다.정부는 이날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하고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 9천만달러를 남북협력기금에서 대출키로 의결했다. 차관제공 조건은 10년 거치 30년 상환, 이자율 연 1%로 차관공여 및 상환은 남측 한국수출입은행과 북측 조선무역은행간에 체결되는 계약에 따르도록 했다.

남북은 또 차관형태로 지원되는 쌀 포장에 'Republic of korea'를 표시하기로 하고 지원식량 분배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측 대표 또는 국제기구 대표가 현장을 확인키로 구두 합의했다.

식량지원은 북측의 긴급지원요청을 감안해 조속한 시일내 인도를 완료하기로 했으며 다음달 5일경 외국산 식량을 실은 선박이 북한에 도착하도록 했다.

남북 양측은 이에 앞서 지난 25, 26일 서울에서 열린 경협 실무접촉에서 이러한 내용의 식량차관 제공규모와 절차를 협의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李相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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