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의 전산시스템이 28일 사고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이날 하룻동안 이 회사의 매매주문 및 입출금 업무가 완전 마비됐다. 사고가 난 전산시스템은 29일 오전 복구, 사이버거래를 제외한 다른 거래는 정상화됐다.
동원증권은 이날 오전 여의도 본사 5층의 스프링클러가 터지면서 4층의 전산실에 물이 스며들어 주전산기의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 40분부터 이 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지점 단말기, 인터넷 홈페이지, 사내 근거리통신망(LAN) 등 모든 전산시스템이 멈추면서 매매주문과 입출금이 전면 중단됐다.
이 사고로 고객들의 문의 및 항의전화가 쇄도하면서 동원증권 본사 교환전화가 한동안 불통됐다.
동원증권 관계자는 "고객피해 보상대책 회의가 끝나는대로 보상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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