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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병하 갈등' 대구상의 양분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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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총회 열어 불신임"

일부 의원들 서명운동

채병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을 둘러싼 문희갑 대구시장과 상의간 공방에 이어 채 회장 불신임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상의회장직을 둘러싼 지역 경제인들간 갈등이 또다시 불거질 조짐.

이제까지 소문으로만 알려졌던 채 회장 불신임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 요구 서명운동의 실무를 담당했다고 밝힌 한 관계자는 "임시총회 개최에 필요한 상공의원 20명의 서명을 이미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서명에는 섬유업체를 대표하는 의원 5명과 함께 건설·금속업체 대표 각각 4명, 기계 3명, 기타 4명의 의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 회장의 회장 자격이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도덕적으로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 이 관계자는 서명 상공의원들이 10월중 임시총회 개최를 요구해 회장 사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채 회장 불신임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임원 해임을 위해서는 재적 의원 60명의 3분의2가 찬성해야 하지만 상의 주변에서는 "바쁜 일정에 쫓기는 상공의원들이 임시총회에 3분의2정도 참석하는 것조차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불신임 총회가 초미의 관심.

金嘉瑩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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