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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회식에서도 우리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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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선수단은 개막식에 이어 폐회식에서도 두손을 굳게 맞잡고 입장, 우리는 한민족임을 전계에 과시했다.

선수와 임원 150여명은 폐회식 행사의 전통에 따라 전선수들이 함께 섞여 입장하게 된 바람에 손에 손을 잡을 기회가 적었지만 폐막식 쇼 도중 얼굴을 마주칠 때마다 눈웃음을 짓고 대화를 나누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통일을 상징하는 푸른 한반도가 그려진 한반도 깃발은 한국선수단 기수인 여자농구대표 정은순이 들었다.

스타디움의 통로 4곳을 통해 입장한 남북한 선수들은 특히 트랙을 걸으면서 손에 든 작은 한반도기를 12만 관중석을 향해 흔들어 눈길을 모았다.

각국 선수들이 떼를 지어 입장하면서 자원봉사자 등 진행요원들과 손뼉을 마주치는 정겨운 장면이 연출됐다.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폐회식 연설이 끝나자호주 출신인 이넥시스와 미드나이트 오일, 카일리 미노그 등 대중음악 스타들이 경기장을 거대한 콘서트장으로 바꿔놓았다.

호주 출신 가수들의 공연이 열기를 더하자 관중들뿐만이 아니라 그라운드 위의 각국 선수들까지 함께 춤을 추며 열광. 호주가 낳은 세계적인 프로골퍼로 '백상어'라는 별명을 지닌 그린의 황제 그레그 노먼이 상어 모양의 대형 조형물을 타고 경기장에 입장했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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