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동 4개지역 개척단 파견
대구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16일부터 27일까지 중동 4개지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키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중동지역이 최근 고유가 유지로 수입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역 18개업체로 구성된 중동지역 시장개척단을 파견키로 했다.
섬유업체를 비롯해 자동차부품, 기계금속, 광학, 양산 등 지역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이집트 카이로와 요르단 암만,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등 4개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시장개척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비과세 고수익펀드 4일부터 시판
금융감독원은 2일 비과세 고수익펀드에 대한 투신운용사들의 상품약관을 승인했으며 오는 4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비과세 고수익펀드는 이자소득세 22%를 완전 면제하고 공모주 배정의 혜택을 부여한 대신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와 기업어음(CP)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고위험-고수익을 지향하는 기존 하이일드펀드.뉴하이일드펀드.CBO(후순위채)펀드와 상품 내용이 같으면서도 완전 비과세 혜택이 추가됐다.
자산운용은 BBB-이하 회사채와 A3- 이하 기업어음에 신탁재산의 5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나머지는 현금, 국공채, 우량 회사채 등으로 채워진다.
또 CBO펀드에 들어있는 후순위채도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원리금 상환보증이 부여된 경우에 한해 비과세 고수익펀드에 편입될 수 있다.
◈공적자금 투입은행 자구계획 외면
조흥.한빛.외환은행 등 IMF 경제위기 이후 총 41조2백여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8개 금융기관 가운데 해외매각이 이뤄진 제일은행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금년 6월말까지 실현하기로 했던 경영정상화자구계획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이 2일 국회 재경위 이완구(李完九.자민련) 의원에게 국감자료로 제출한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의 경영개선계획 및 이행실적'에 따르면 경영개선대상 금융기관의 대부분이 자산수익률(ROA), 자기자본 이익률(ROE),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 비율 등 계량 부분에서 목표치에 크게 미달했으며, 무수익성 고정자산 매각 등의 실적도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9월 자동차 내수 감소 수출 증가
9월 자동차 판매는 고유가 행진에 따라 내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수출은 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월 가격 인상에 앞서 상용차 판매량이 늘면서 현대차의 1t트럭 포터가 EF쏘나타를 꺾고 전차종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9월 내수가 8월에 비해 1.1% 감소했으나 수출이 5.5%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량은 2.6% 늘어난 13만2천59대(내수 5만7천67대, 수출 7만4천992대)를 기록했다.
대우차도 내수는 4% 감소했으나 수출이 48.5% 늘면서 모두 7만1천17대(내수 2만3천42대, 수출 4만7천975대)의 판매량을 기록, 8월보다 26.1% 늘었다.
기아차 역시 내수는 8월보다 7.1% 줄어든 반면 수출이 4.1% 늘면서 전체적으로는 1.1% 감소한 8만3천844대(내수 3만6천484대, 수출 4만7천360대)를 판매했다.
◈WTO, 한국개방정책 성공적 평가
세계무역기구(WTO)는 한국의 개방정책에 대해 대체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리면서도 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워싱턴무역관에 따르면 WTO는 지난달 28일 개최된 한국에 대한 무역정책검토회의에서 한국은 무역과 투자의 개방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경제회복에 속도가 붙으면서 정부가 안주하거나 개혁을 희석하고 지연시키려는 내부압력에 굴복하게 될 위험도 없지 않다는 우려를 덧붙였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