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C카 열풍

7C를 앞세운 '작은 차'가 세계 자동차시장의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 일본의 경제전문지 닛케이비즈니스는 최근 호에 실린 특집 기사 '작은 차의 큰 시장'을 통해 세계 자동차시장은 7개의 C를 만족시키는 'C카'의 세기를 맞고 있다고 소개했다.

C카는 Clean(환경친화적), Creative(창의적 디자인), Capacity(보기보다 대용량) Comfortable(쾌적한 승차감), Cost performance(비용대비 높은 효과), Convenience(사용편의성) 등의 조건을 갖춘 차로 연비가 좋고 값이 싸며 세제·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있는 경차를 말한다.

현재 일본시장에서 C카의 점유율은 40%정도. 올 7월 일본시장의 베스트셀러 10위 안에는 4개 모델이 C카였다고 닛케이비즈니스는 소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주요 메이커들은 앞으로 상품화할 새로운 개념의 작은 차 개발계획을 진행하고 있는 중. 도요타는 800~850cc의 저공해차를 다이하쓰와 공동 개발, 2004~2007년 투입할 예정이며 혼다도 1.0~1.3ℓ급 고연비 멀티왜건을 2001년 후반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닛산 역시 르노와 함께 개발한 C카를 2002년 시장에 내놓키로 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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