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 자금 정치권 유입설'과 관련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황명수(黃明秀·사진) 전 의원이 공식회의에도 참석하지 않는 등 외부 연락을 끊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현재 민주당 고문이자 당무위원인 황 전 의원은 관련 의혹이 일부 언론에 보도된 4일 오전 당 기구개편안 인준 등의 안건 처리를 위해 여의도 당사에서 소집된 당무회의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휴대폰을 비롯한 전화연락조차 일절 끊은 상태다.
황 전 의원은 지금까지 당무회의에 꼬박꼬박 참석해왔으며 지난달 29일 열린 당무회의에도 출석했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에 불거진 의혹이 황 전 의원이 신한국당 지도부에 있었을 때의 일이라는 점과 사안 자체의 정치적 민감성 때문에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황 전 의원은 지난 96년 총선 직전 신한국당 선거대책위 부위원장 및 국회 국방위원장 재직시 고속철 차량선정과 관련, 프랑스 알스톰사 로비스트 최만석씨로부터 유입된 자금과 안기부 자금 수백억원을 관리했다고 한 신문이 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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