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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미국의 기밀을 건네준 혐의로 9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한국계 미국인 로버트 김(60·한국명 김채곤)씨가 3일 재심을 청구했다.
김씨는 이날 배리 코번 변호사와 나오미 안(한국명 방지영) 변호사를 통해 워싱턴DC 인근의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제4연방지법의 리어니 브링크마 판사에게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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