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4일 상습적으로 묘지의 문인석을 훔친 혐의로 민모(41.안동시 태화동)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로부터 장물을 취득한 정모(54.〃)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민씨는 지난 5월7일 이모(39.제천시 청진동)씨와 함께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 속칭 약산에서 400여년전에 설치된 진성 이씨 묘지 앞 문인석 2개를 훔친 것을 비롯, 경북 북부지역 일대를 돌며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문인석 6개를 훔친 혐의다.
골동품상인 정씨는 민씨 등에게 "석물을 가져오면 돈을 주겠다"며 절도를 교사한 뒤 민씨 등이 훔쳐온 문인석 6개를 130만원에 매입한 혐의다.
權東純기자 pinoky@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