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키퍼(독일)가 마크 필리포시스(호주)를 꺾고 세일럼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37만5천달러) 정상에 올랐다.
3번시드 키퍼는 9일(한국시간) 홍콩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고전 끝에 '스커드미사일' 필리포시스를 2대1로 물리쳤다.
이로써 키퍼는 올시즌 남자테니스협회(ATP) 투어에서 2월 두바이 대회 이후 2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필리포시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결승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올라온 키퍼는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속에 따냈으나 필리포시스의 강서브에 밀려 2세트를 맥없이 내줬다.
그러나 키퍼는 3세트에서 차분한 경기운영으로 더블폴트를 3개나 범하는 등 실책이 많았던 필리포시스를 공략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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