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윤모(30.대구시 달서구 용산동)씨는 요즘 인터넷 경매에 참가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매달 3만원 정도 드는 ADSL 비용도 아깝고 해서 얼마전 시작한 인터넷 경매는 이제 윤씨의 취미생활이 됐다. 아이 장난감은 물론 생활용품, 컴퓨터 관련 제품들은 경매로 알아본다. 그런데 마음에 들어 나름대로 높은 가격을 제시해 놓은 상품을 막판에 놓쳐 속이 상할 때가 많았다. 경매로 물건을 잘 구입하는 방법이 없을까. 국내 최대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www.auction.co.kr)은 성공 비결 5가지를 소개했다.
①경매 종료 5분전을 노린다=경매는 막판 5분에 최대 접전이 벌어진다.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고 느긋하게 기다리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눈치를 보고 기다렸다가 마감시간에 임박해서 마지막 배팅을 하는 것이 성공 확률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②쓸만한 중고품에 관심을 기울인다=경매사이트엔 중고품이 훨씬 많다. 쓸만한 제품을 싸게 살 수 있는 지름길. 그러나 제품 사양, 사용기간,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한 뒤 입찰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③경매사이트 선정에 주의한다=이용하는 경매사이트의 약관을 자세히 살펴보고 피해 발생시 보상 기준과 문제 해결책이 있는지 확인한다. 경매사이트가 붐을 이루고 있으므로 믿을 만한 사이트를 고르는 지혜가 필요하다.
④직거래는 무조건 피한다=경매 수수료를 내지말고 직거래하자며 제안해 오는 경우가 많다.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등의 피해가 발생해도 구제받을 길이 없기 때문에 직거래 대신 매매보호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⑤입찰전 시중가격을 확인한다=낙찰에 지나치가 몰입하다 보면 턱없이 높은 가격에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반드시 쇼핑몰 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 판매가격을 확인한 뒤 입찰에 참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김수용기자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