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일본에 갔다가 희한한 걸 보았다.일본에는 곤충 전문점이라는게 있었다. 거기서는 각종 곤충을 가져다 놓고 일반인에게 애완용으로 팔았다. 지금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애완용 곤충은 사슴벌레라고 하는데 이것은 8cm 크기로 사육이 쉬워 비싼 것은 몇백만원까지 한다고 한다. 이 곤충 전문점에는 주말에는 사람이 엄청 북적거린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곤충산업을 활성화시키려고 곤충 박람회를 비롯해 각종 전시회를 열어 대중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이 곤충들이 인간에게 미치는 이로운 역할까지 소개해준다고 한다. 예를 들어 누에의 실크를 이용한 화장품 생산과 각종 질병치료, 햇빛에 따라 색이 변하는 모포나비를 응용한 옷 등 여러 가지 산업 전이효과까지 유발시킨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행사장에 사용될 나비를 키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분위기 좋은 파티장에 인체 무해한 형형색색의 나비가 날아 다닌다고 생각해보라. 그 파타장 분위기가 어떨 것인가. 우리나라도 이런 곤충을 자원화한 새로운 곤충산업에 나서봤으면 한다.
이종언(대구시 연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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