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자유노조 '솔리다리노스치'의 지도자였던 레흐바웬사 전대통령이 15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은퇴 선언은 지난주 대선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도가 1%에 그치는 등 선거참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바웬사 전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발표, "정치인은 선거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며 이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나는 선거결과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결과는 나에게 정치무대를 떠나고 정치활동을 중단하라고 말해주고 있다"면서 "나는 이에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항상 중요한 방향이나 전략적 목표에 대해 지적할 것이지만 이러한 방향과 목표는 나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해 거듭 정치현장에서 물러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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