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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北지원 강화 '서울선언'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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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협력증진 강화"

金대통령 개회사

아시아·유럽 26개국 정상들은 20일 개막된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서 ASEM과 북한간 대화 및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통해 관계 증진을 해나간다는 내용의 '한반도 평화에 관한 서울선언'을 채택했다.

이들 정상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가진 후 의장인 김대중 대통령의 주재로 정치·안보분야를 주제로 한 1차 정상회의에서 '서울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뒤 한반도와 동북아에서의 평화와 안정 및 신뢰구축을 위한 ASEM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들은 또 북한의 핵개발 포기를 전제로 북한에 경수로 2기를 건설해 주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사업에 대해서도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또 회원국들이 북한과의 대화, 인적교류, 경제교류 등 관계개선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의견을 모으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남북한 모두의 노력을 지지하고 ASEM 회원국들이 북한과의 대화, 인적교류, 경제교류 등 관계개선 노력이 중요하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에 앞서 열린 개막식은 영상 음향쇼, 공식 휘장 소개에 이어 의장인 김 대통령의 개회사와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추안 리크파이 태국 총리, 프로디 EU(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전임 의장인 블레어 영국총리의 연설 순으로 진행됐다.김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제3차 서울 정상회의는 새천년을 맞이해 아시아·유럽간 실질 협력·교류관계의 기본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ASEM이 정보화 격차 등 역내 공동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정치·안보분야에서 대화, 경제분야에서 실질 협력관계, 교육·문화·사회분야에서 협력강화를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는 경제협력을 주제로 한 2차 회의가 열렸으며 마지막날인 21일에는 사회·문화분야의 교류·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3차 회의가 열린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은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20일 오후 슈뢰더 독일 총리, 아스나르 스페인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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