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가오싱젠, 내년 1월 대만 방문
금년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중국의 망명작가 가오싱젠(高行健.60)이 내년 1월 대만을 방문, 현지 작가들 및 예술가들과 만날 것이라고 타이베이(臺北)시 정부 관리들이 20일 밝혔다.
타이베이시 문화국 관리들은 가오가 타이베이시정부의 초청에 의한 방문 예술가자격으로 대만에 2주일 간 체류할 예정이라면서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내주 중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들은 가오가 애초 금년 10월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게 됨에 따라 방문이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가오는 자신이 쓴 희곡을 토대로 한연극을 관람과 미술 전람회 개최를 위해 지난 수년동안 몇 차례 대만을 방문했었다.
◈디자이너 아르마니, 美 구겐하임 미술관서 전시회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66)의 디자이너 인생 25주년을 맞는 전시회가 미국 뉴욕의 솔로몬 R.구겐하임 미술관에서 20일 개최된다.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구겐하임 미술관이 단 1명의 디자이너만을 위해 전시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르마니의 작품 400점이 선을 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내년 1월 17일까지 계속된다
아르마니는 매년 새로운 계절별 유행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화장품과 향수, 가정용 가구 및 가죽 액세서리 제품에 까지 그의 패션 영역을 확장시켰다.이달 초 이탈리아 패션 중심지인 밀라노에서 열린 아르마니의 2001년 봄-여름패션쇼 시사회 주간에 문을 연 그의 새 매장 개장식에는 팬인 로버트 드 니로, 소피아 로렌 등 유명 배우가 모습을 나타냈다.
◈가수 조지 마이클, 존 레논 피아노 사들여
존 레논이 아내 오노 요코를 위해 '상상해 봐요(Imagine)'를 작곡할 때 사용했던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경매에서 145만파운드(210만달러)에 구입한 사람은 영국 가수 조지 마이클인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마이클의 대변인은 그가 17일 런던 하드록 카페에서 열린 온라인 경매에서 이피아노를 무척 갖고 싶어했다며 "조지가 입찰해서 이것을 샀다. 그는 당시 너무나 흥분해서 샀기 때문에 그것이 어떻게 쓰여질지는 모르겠다"고 말하고 "그는 이 피아노를 역사의 일부로 느끼고 영국에 남겨두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업라이트 피아노는 197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제작된 것으로 이듬해 레논이 런던 부근 버크셔 소재 애스컷 음향 스튜디오에서 쓰려고 구입했다가 아내를 위해 '이매진'을 작곡, 연주할 때 사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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