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목적으로 놓는 주사(이하 예방주사 제외)의 대부분은 불필요할 뿐 아니라, 오히려 간염.에이즈 감염 등 위험 부담을 수반한다고 WHO(세계보건기구)가 23일 경고했다.
WHO는 매년 전세계적으로 120억회의 주사가 사용되고 있고 그 90%가 치료 목적이라면서, "여전히 상당수 국가에서 일반 대중은 물론 보건 종사자들 사이에서까지도 주사가 훨씬 치료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뿌리깊은 관념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사 남용으로 인해 매년 800만∼1천600만명이 B형 간염에, 230만∼470만명이 C형 간염, 7만5천∼15만명이 에이즈에 감염되고 있다고 WHO는 전했다WHO는 주사제 오.남용으로 인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시행지침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히면서 23, 24일 사이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되고 있는 안전 주사 세계 네트워크(SIGN) 연례회의 직후 인터넷 사이트(www.injectionsafety.org)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의 주사제 처방빈도는 WHO 권장비율 보다 3배 이상 높은 56.8%에 달해 그 오.남용이 심각한 수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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