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학칙의결권 놓고 학생증원 불가 조치 논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교수회가 학칙의결권을 갖도록 규정한 경북대 학칙을 놓고 교육부와 경북대 교수회간 갈등이 심화, 교육부가 학칙 환원을 요구하며 대학생 정원 증원 불가조치 및 20억원 예산의 지원유보 결정을 내려 논란을 빚고있다.

경북대 교수회(의장 강덕식)에 따르면 교육부가 최근 공문을 통해 "교수회가 학칙의결권을 갖도록 한 경북대 학칙은 고등교육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경북대의 대학원 정원 증원 요청에 대해 불가통보를 보낸데 이어 이달 말까지 학칙을 원래대로 환원하지 않을 경우 지원 예산 20억원을 타대학에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는 것.

이에대해 경북대 교수회측은 "학칙개정 결정은 최종적으로 총장이 심의·의결하도록 학칙에 규정돼 있기때문에 고등교육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며 교육부의 처사는 교수회를 길들이려는 의도"라 주장했다.

교수회측은 30일 교수총회를 열고, 전체의견을 수렴, 투쟁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