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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학교체육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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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은 학교체육 강화로'경북교육청은 전국체전에서 경북의 종합순위가 3년 연속 9위라는 하위권에 머물자 그동안 중단됐던 육상대회를 부활하는등 학교체육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종목별 메달획득 편차가 심해 성적부진 종목의 선수육성과 발굴, 새로운 팀창설 등을 통한 집중적인 지도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경북교육청이 제81회 부산 전국체전 성적을 분석한 결과 32개 종목에서 533명의 선수가 출전해 고교성적이 지난해 13위에서 2단계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메달획득은 오히려 지난해(53개)보다 줄어든 50개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메달도 복싱과 레슬링·역도등 일부 종목에 편중되고 수영과 육상등 기초종목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였고 축구 등 구기에서는 노메달의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육상의 저변확대를 위해 IMF 경제난으로 98년부터 중단됐던 역전경주대회를 내년부터 부활키로 했다.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역전경주대회는 8개구간으로 나눠 뛰던 종전방식을 바꿔 교통체증을 감안해 단축코스로 치를 계획.

이와함께 교육청은 현재 110명에 불과한 코치를 10~20명정도 증원하고 우수선수들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우수선수의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또한 최근 안동농고에 로울러팀을 창단하는등 새로운 팀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대학입학과 실업팀 입단 등 선수들의 진로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경북교육청 장국봉 체육과장은 "학교체육이 활성화되지 않고는 전국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힘들기 때문에 학교체육을 강화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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