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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남아돌고 도심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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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은 주택이 남아 도는 반면 도심지는 주택난이 심각한 등 도·농간 주택보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모두 9만5천111가구 중 94.5%인 8만1천여 가구가 아파트 또는 단독주택, 연립주택 등을 보유했고 나머지는 전세 또는 사글세 방을 전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9개 읍·면·동 중 주택보급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오지인 현곡면으로 114%, 산내면 106%, 강동면 105% 등 상당수 읍·면이 100%를 초과했다.

반면 인구가 밀집한 황오·탑정·동천동은 최저 68%에서 최고 80%에서 머무는 등 주택난이 심각하다.

이 같은 현상은 농촌지역의 경우 이농으로 빈집이 늘어나면서 주택이 남아돌고 도심지는 저소득 근로자와 영세민들이 늘고 있는데 비해 각종 건축제약으로 주택보급이 막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경주지역에는 최근 4개 건설업체가 5천여가구의 아파트 건축을 신청했으나 경주시 도시기본계획에 녹지로 편입돼 반려되는 등 대형 아파트 보급이 중단 상태다.

시 관계자는 "인접 포항·울산근로자들이 주거환경이 좋은 경주를 희망하고 있어 인구 유입을 위해서도 공동주택 건립에 따른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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