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대표 김을영)은 지역의 대표적 건설업체로 지난 71년 대구주택공사란 이름으로 출범했다.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사회간접자본 시설공사 및 아파트 공사를 해 왔으며 2000년 도급한도액이 1천364억원, 도급순위 87위의 전국 1군 건설업체.
94년 코스닥등록기업이 됐으나 자본잠식 상태로 인해 현재 관리종목이다. 서한은 건설현장 안전관리 및 품질시공에 주력, 지난 97년 전국 1군 건설업체 중 건설안전 최우수기업에 선정된데 이어 대한주택공사로부터 97년 이후 3년 연속 우수시공업체로 선정되는 등 정부 및 정부투자기관의 공공공사 수주를 전문으로 해 왔다.
올해 6월 기준 총자산은 1천696억원, 총부채 2천13억원, 자기자본 317억원(잠식), 매출액 692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손실액이 331억원에 이른다. 직원은 임원 9명, 관리직 83명 및 기술직 188명 등 모두 280명이다.
서한은 주택.건설경기 침체, 대동은행.대구종금 등 퇴출금융기관 지급보증 회사채의 만기도래가 임박해 자금난을 겪으면서 지난 98년 11월 주채권은행인 대구은행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을 했고 99년 2월 기업개선 작업 약정이 체결됐다.
서한은 이에 앞서 지역의 광명부도 여파로 지난 85년 자금난을 겪게되자 금융기관에 긴급 수혈을 요청, 자금을 대출받고 이 때문에 2년 동안 은행의 경영관리를 받은 뼈아픈 경험이 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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