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당선소감-운문 일반부 장원 김복남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그가 있는 그림을 그린다.한 때 푸르렀을 그의 꿈은 사바나의 초원에 누워, 빠르게 흩어지는 별똥비를 세는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지친 발목에 내려 꽂히는 붉은 잎들을 툭툭 달래며, 그가 가을 산을 오른다. 햇살 내려올수록 시월의 산그림자 짙어져, 그의 이마는 온통 단풍멀미를 앓고 있다. 그의 맨 얼굴의 까실한 감촉, 그림 속에서 더 아프고 쓰리다.

청춘을 잃고, 바빠서 더욱 쓸쓸한 사람들이 넘쳐나는 계절이다.

내가 쓰는 게 시가 될 수 있는지 조차 끊임없이 회의하는 나에게 작은 희망의 옷소매를 끌어당기신 심사위원님들 너무 고맙습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TK) 정치권이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호남 및 충청권으로 반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 거점을 호남 지역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역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기...
인천의 한 재활용 쓰레기 처리장에서 어린아이의 시신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며, 발견된 물체는 약 30~33㎝ 길...
이란은 미국의 공습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폐쇄하고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에 발포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군은 미국의 핵심 시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