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치러지는 대입수능시험을 앞두고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들은 합격기원 상품 및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판매전·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일부 매장엔 벌써부터 수능고득점을 기원하기 위한 상품으로 부적양말, 합격기원 팬티·떡 등을 선보이고 있다.
매년 입시철만 되면 수능고득점을 바라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겨냥, 이색적인 상품이 쏟아져 나온다. 잘 찍어라 도끼, 확 붙어라 라이터, 적중률 100% 다트, 잘 풀려라 화장지 등이 그것. 이 외에도 합격기원 사과, 네잎클로버 등 다양하다.
동아백화점은 합격기원 팬티, 네잎클로버 브로치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내주부터는 사과, 엿, 1회용카메라 등 수능아이디어 상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동아는 수능 당일 시내 유명극장과 공동마케팅을 펼쳐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행사, 염색 대할인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동시에 패스트푸드점·영캐주얼 신상품 할인, 테크노댄스 경연·청소년 가요제 등도 계획하고 있다.
대구백화점도 '가서되라'는 의미의 카스테라, '잘치라'는 뜻으로 야구방망이·망치 등 다양한 수능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건강식품으로는 선식을 비롯 전통차, 우족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대백프라자 각층 매장에서는 10일부터 수능 고득점 기원상품모음전을 벌일 예정이며 대백본점 1층에서는 네잎클로버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고득점 기원 상품들은 시험을 앞두고 불안해하는 수험생들과 학부모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주고객층은 수험생 가족, 친구, 수험생 선후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형우기자 yud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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