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TV극장

◈부인 데리고 돌아온 왕건

태조 왕건(KBS1 밤9시45분)=궁예는 왕건이 송악으로 돌아오자, 포구까지 직접 나가 일행들을 맞는다. 유장자의 딸 부용은 왕건이 금성에서 결혼해 부인까지 데리고 나타나자 큰 충격을 받는다. 그녀는 결국 집을 떠난다. 왕건이 황궁에 초대되어 연회를 즐기던 그 시각 부용은 산에서 자살을 기도한다. 한편 종간은 은부와 함께 아지태를 제거할 계획을 세운다.

◈'가을동화'촬영 뒷 얘기

연예가 중계(KBS2 오후8시50분)='가을동화' 마지막 촬영 현장에 찾아가 출연 배우들과 축하의 자리를 갖는다. 송승헌, 송혜교, 원빈으로부터 촬영 뒷이야기를 듣고 그 마지막 현장도 공개한다. 고소영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언제나 톡톡 튀는 이미지의 그녀는 새 영화에서 자식을 잃는 어머니로 변신, 눈물을 쏟는 연기에 혼신의 힘을 기울인다. 그 현장을 찾아간다.

◈신승훈 10주년 기념무대

이소라의 프로포즈(KBS2 밤12시35분)=이번주 프로포즈에서는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의 10주년 기념 무대를 마련한다. 그의 수많은 히트곡을 새롭게 편곡해 준다. 이 외에 부드러운 이미지로 TV와 CF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석훈과 영화 박하사탕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펼친 설경구가 함께 한다. 개봉전부터 화제가 된 영화로 이들이 출연한 '단적비연수'의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위험에 처한 애인 구하는 영혼

사랑과 영혼(MBC 토 밤11시10분)=제리 주커 감독, 패트릭 스웨이지, 데미 무어 주연. 뉴욕의 젊은 금융가 샘은 연인인 몰리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연극 공연을 보고 집으로 오던 중 샘이 괴한의 총에 맞아 죽는다. 그의 영혼은 몰리 곁을 떠나지 못하고 그녀의 주위를 맴돈다. 몰리가 위험에 빠지자, 샘은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돌팔이 점성술가인 오다메를 찾아간다. 자기 대신 그녀를 통해 위험을 알리지만 몰리는 믿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