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성들의 능력 개발.취업난 해결

여성들의 능력 개발과 취업난 해결을 위해 지난 98년 12월 문을 연 군단위 전국유일의 '일하는 여성의 집' 이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있다.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에 위치한 칠곡 일하는 여성의 집은 500평 대지에 4개동 390평 규모로 하루 평균 250여명의 여성들이 능력개발 훈련을 받고 있다. 교육 과정은 미용사자격반.양재.조리사.도배사.간병사.목칠공예.꽃집 경영자.피부관리사.메이크업반 등으로 매월 평균 8개 과정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실직 및 여성 가장에 대해서는 전액 무료 직업 훈련이 이뤄지고 있고 일반 주부들도 저렴한 수강료를 내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기회를 주고있다. 특히 모든 교육이 실기와 이론을 병행해 주부들은 3, 4개월 기간의 교육이 끝나면 대부분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여성의집은 그동안 56개 과정 71개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 1천244명을 수료시켰는데 이중 자격취득자도 542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달말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한 강혜경(34.주부.왜관읍 왜관리)씨는"일하는 여성의 집을 통해 난생 처음 자격증을 따냈고 앞으로 직장 생활은 물론 자영업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요즘은 하루 하루가 보람차다"며 기뻐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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