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정보-MBC '임현식의 세상돋보기'

▲KBS=서정적 화면과 슬픔의 정서로 올 가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던 KBS 2TV의 월화드라마 '가을동화'가 7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10월들어 '태조 왕건' 등을 제끼며 시청률 1위에 오르는 등 막바지 인기를 누린 '가을동화'는 은서를 살려달라는 시청자들의 빗발치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결국 은서의 죽음으로 결론을 맺는다. 은서는 마지막으로 어린 시절 준서와 함께 갔던 바닷가를 찾은 은서는 결국 준서의 등에 업힌 채 숨을 거둔다. KBS는 '가을동화' 후속으로 유사한 성격의 사랑이야기 '눈꽃'을 준비하고 있다.

▲케이블=논픽션채널 Q채널은 6일부터 2주간 월~금요일 오전 11시와 밤 11시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제작한 역사다큐멘터리 시리즈 10편을 특집으로 방송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마야와 이집트의 고대 문명을 비롯해 황금을 실은 잠수함 이야기 등 신비에 휩싸인 역사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첫편 '마야문명의 목격자'는 중남미 마야문명의 잃어버린 역사를 추적하고 이 지역의 희귀한 생태계를 조명한다. '사하라의 공룡탐사대' 편은 미국 시카고 대학 폴스리노 교수팀이 아프리카 사막지대에서 '사우로포드' 라는 거대 공룡의 화석을 찾는 과정을 소개한다. '잃어버린 캄보디아의 혼'편은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유적을 지키려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미라의 목소리'편에서는 오스트리아의 알프스 산에서 발견된 '얼음인간'부터 페루의 산정에서 발견된 잉카의 미라에 이르기까지 미라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본다.

▲MBC=드라마, 시사, 콩트가 합쳐진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 '임현식의 세상 돋보기'를 6일 첫 방송한다. 방송시간은 매주 월~수요일 밤 11시 55분부터 5분간. 건강하고 소탈하게 살아가는 서민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임현식이 택시기사로 나선다. 택시기사 임현식과 그날의 특별한 손님이 나누는 이야기에는 주식투자로 돈을 다 날린 기막힌 사연, 가정과 직장 어디에도 설자리를 찾지 못하는 쓸쓸한 중년 등 다양한 주제들이 다루어진다. 택시기사 임현식은 그만의 독특한 너스레와 입담으로 하소연할 곳 없는 서민들의 답답한 심정을 속시원하게 긁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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