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단신

◈中企 고객센터 설치 정보제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중소기업체 등을 위한 고객센터를 설치, 101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입수한 현장 마케팅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시장 진출방안 등의 상담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지근무 경력직원을 중심으로 현지 상거래 관행 등 업계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현장정보를 주로 알려준다.

전화.팩스.사이버 상담도 가능하고 특히 고객으로부터 문의를 받은 뒤 24시간 이내에 회신해주며 심층 시장조사나 현지 세일즈 방문 등에 대해서는 수수료가 부과된다.

고객센터의 일반무역 상담은 (02)3460-7391, 국제 무역사기 및 애로사항 상담 (02)3460-7373, 팩스상담 (02)3460-7932~4, 사이버 상담은 인터넷 홈페이지(www.kotra.or.kr).

◈대기업 협력업체 평균 108개

제조업을 영위하는 대기업은 평균 108개의 1차 협력 중소기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30대 기업집단에 포함된 제조업체 152개를 대상으로 1차 협력 중소기업체와의 거래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협력업체 수는 1만6천375개로 업체당 평균 108개의 협력업체를 거느리고 있었다.

이들 업체의 월평균 하도급 거래금액은 204억원이었고 1개 협력업체가 지급받는 월평균 하도급 금액은 189만원 수준.

공동 기술개발에 필요한 비용은 협력업체가 평균 43.7%를 부담하고 모기업이 40.3%, 정부가 16.0%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납품업체들의 결제방식으론 어음이 61.7%, 결제기간은 60일 이내가 82.0%로 가장 많았다.

◈中企에 국제통상법률서비스 지원

정부는 외국의 수입규제조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소를 당한 유망중소기업에 대해 통상법률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내년부터 통상법률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외교통상부에 관련예산 3억원을 신규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민간기업에 통상법률서비스를 지원키로 한 것은 철강, 섬유, 전기, 전자제품 등 우리나라 수출품에 대한 수입규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정부는 민간기업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무역상대국의 수입규제 움직임을 사전에 포착, 각 조사 단계별로 정보제공과 법적자문을 제공하고 외국의 부당한 수입규제를 받거나 받을 우려가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질문서 작성 등 대응업무를 용역계약을 체결한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지원키로 했다.

또 수입규제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규범에 일치하지 않을 경우 적극제소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정책자금 신청 폭증

자본시장 침체와 금융경색으로 인해 지난달 중소기업의 정책자금 신청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구조개선자금에 대한 신청은 7월 118개 업체 377억원이었던 것이 지난달 200개 업체 999억원으로, 경영안정자금은 7월 199개 업체 440억원에서 지난달 246개 업체 676억원으로 각각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또 수출 원.부자재 조달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중진공이 운영하고 있는 수출금융지원자금 신청도 9월까지 석달간 95억원을 기록했던 것이 지난달의 경우 한달만에 124억원의 접수가 이뤄졌다.

중진공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와 금융시장 불안으로 중소기업이 운전자금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지 못한 중소기업이 대거 정책자금쪽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