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감중 지역현안 답변

7일 끝난 16대 첫 국정감사에서는 2003년 대구 하계U대회 지원방안을 비롯 대구공항 활주로 문제, 우방에 대한 특례보증 시한 연장, 통합종금의 대구 본사유치, 대구기상대의 승격문제 등이 거론됐다. 이중 2003년 대구 하계U대회의 체육진흥기금지원 방안은 정부차원에서 검토되고 있으며 우방의 특례보증시한 연장도 연내 가시화될 전망이다. 또 대구기상대는 빠르면 2003년쯤 대구기상청으로 승격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의원들의 주요 지역현안에 대한 질문에 관련 기관이 밝힌 답변 요약이다. △대구U대회 지원방안(강신성일 의원)=2001년 대구 U대회 국고지원 예산은 현재 10억원이 책정돼 있으나 대구시가 요구한 예산이 전액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체육진흥기금에 의한 지원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체육진흥공단)

△우방의 협력업체에 대한 특례보증시한 연장(이상득 의원)=협력업체에 대한 특례보증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고 특례보증도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 특히 보증시한 연장은 반드시 성사토록 하겠다. (신용보증기금)

△통합종금본사 대구유치(김만제 의원)=통합종금사의 경쟁력 강화와 공적자금의 조기회수를 위한 경영 정상화 등을 고려, 통합종금사의 본점 소재지 선정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대구유치 방안은 기존 종금사 거래업체의 지역분포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결정하겠다. (예금보험공사)

△경주 경마장 건립(김일윤 의원)=경주경마장 건립이 중단될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 경마장 건립에 대한 의지는 변함이 없으며 계속 추진토록 하겠다. (한국마사회)

△대구기상대 승격(윤영탁 의원)=대구기상대의 기상청 승격이 필요하다고 판단, 기획예산처, 행정자치부와 협의해 2003년쯤 기상청으로 승격토록 하겠다. (기상청△대구공항 활주로 대책과 공항 명칭변경(백승홍 의원)= 착륙대 부족과 경사면 및 주변 장애물로 보강공사를 벌이지 않을 경우 정상운항이 어렵다는 지적에 공감한다. 조속한 시일내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국방부와 심도있게 협의하겠다.2001년 5월 대구공항 국제청사 개청 이후 대구공항을 '대구경주국제공항'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문제는 청사 건립에 많은 예산이 투입된 만큼 국제공항으로서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반영토록 하겠다. (건설교통부)

△지역 곶감산업 육성대책(이상배 의원)=2001년부터 곶감 표준출하 포장비로 2천200만원을, 곶감 박피, 건조 및 저온저정 시설비로 5억3천만원을 지원하고 원료구입자금도 신규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곶감산업을 임산물 수출품목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해외사장 개척방안을 모색하겠다. (농림부)

△대구·경북지역 벤처촉진지구 지정(신영국 의원)=지난 10월31일 중소기업청 심의위원회에서 대구와 포항을 벤처촉진지구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01년에 대구·포항을 비롯 전국 12곳에 총 예산 2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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