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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 진출" 범국민 대책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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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6개월 앞으로 다가온 2002년 월드컵축구 본선16강 진출을 목표로 한국축구 경기력 강화를 위한 범국민적 대책기구가 설치된다.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은 9일 프레스센터에서 정몽준대한축구협회장, 유상부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이연택 월드컵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겸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과 한국축구 경기력강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민.관합동의 '2002년 월드컵 필승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문화부 차관보를 위원장으로 하는 이 대책위는 월드컵 대표팀의 경기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가용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한다.

이날 발표된 대책에는 △조속한 시일내에 세계적 수준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50명내외의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 △대표팀 상시 훈련체제 유지 및 18개월간 특별훈련 △유망선수 해외진출 및 대표팀 수시 해외전지훈련 등이 포함돼 있다.

대책위는 또 국가대표팀 훈련여건 개선을 위해 대표팀 전용 트레이닝 센터를 11월중 착공하며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월드컵 16강이상 진출시 상당한 수준의 특별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밖에 대표선수들의 집중적인 훈련을 위해 징집대상자에 대해서는 월드컵이 끝날때까지 소집을 연기하고 축구행정의 효율성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의 법인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월드컵 축구에 대한 범국민적 참여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포함한 구체적인 대책을 이달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국가대표팀 경기력 강화를 위한 재원을 정부, 축구협회, 월드컵조직위, 체육진흥공단에서 공동으로 부담하기로 하고 국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각계의 성금을 모금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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