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가 마늘재배 포기 보리·양파로 바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중국산 수입으로 산지 마늘값이 폭락하자 마늘재배 농민들이 보리·양파 등으로 재배 작목을 교체하고 있다.

예천지방의 경우 지난해 마늘재배면적이 324㏊이던것이 올해는 270㏊로 50㏊가 줄어든 반면 보리는 지난해 150여㏊에서 100% 늘어난 300여㏊, 양파는 100여㏊에서 130여㏊로 30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보리·양파 재배면적이 늘어난 것은 중국산 수입으로 마늘값이 크게 폭락하고 있는 반면 군에서는 보리재배시 종자대 등 각종 지원금 까지 주고 있어 마늘재배 농가들이 마늘재배를 포기하고 보리 또는 양파재배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천군 상리면 김모(62)씨는 "10여년간 500여평에 마늘재배로 생계를 꾸려왔는데 마늘값 폭락으로 생산비도 건지지 못해 보리재배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