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전국체전에서 여자역도 5체급을 석권하며 스타덤에 오른 순창고 여자역도팀이 국제무대에 도전한다.
순창고 여자팀은 15일부터 전북 전주에서 열리는 제5회 아시아여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겸 제13회 아시아남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중국을 비롯,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순창고는 지난 10월 부산전국체전에서 5명이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따내는 등 한국여자역도의 산실로 떠오른 팀.
특히 2년생 이현정(53㎏급)과 1년생 기귀순(69㎏급)은 6월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도 각각 5위에 올라 중국의 아성에 도전할 새싹으로 기대돼 왔다.
한국은 또 부산체전 2관왕 김동옥(75㎏이상급) 등을 출전시켜 중국 독주를 저지한다는 각오다.
남자주니어도 김태현의 후계자로 꼽히는 안용권(105㎏이상급)과 이상혁(62㎏급)이 메달 기대주.
한국주니어기록을 갖고 있는 안용권은 부산체전에서 3관왕에 올랐고 이상혁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 중앙아시아 선수들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 실력이다.
한편 이번 대회 기간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스포츠 3강 남녀 역도 선수초청대회인 세원텔레콤배 국제역도경기대회가 함께 열린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