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쓰레기 재활용 18%만 '잘된다'

대구시민들은 쓰레기 재활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행정기관의 쓰레기행정이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실련이 시민 210명(남자 73명, 여자 137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결과 쓰레기 재활용에 대해 18.1%만 잘 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25.9%, '매우 그렇지 않다'는 7.6%였으며 '그저 그렇다'는 23.3%였다.

또 대구시와 자치구의 쓰레기행정에 대해 '잘못한다'는 응답이 21.4%로 '잘한다' 8.6%보다 훨씬 많았다. 응답자 중 32.4%는 쓰레기발생 억제를 위한 행정기관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쓰레기종량제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아파트주민 56.1%는 '그렇다'고 응답한 반면 단독주택 주민은 37.6%에 그쳤다.

쓰레기봉투 값 등 쓰레기처리비용은 응답자의 62.4%가 '비싸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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