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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회사 차린뒤 물건 빼앗은,기업형 강.절도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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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회사를 차린후 개업을 위장, 물품을 대량 주문한 후 물건을 빼앗아 달아나는 기업형 강·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도경찰서는 28일 전국 대도시와 농촌지역을 돌며 전자제품과 각종 상품권, 차량 등 5억여원 상당의 물품을 상습적으로 털어 달아난 혐의(특수강도, 절도, 사기)로 제모(46.부산시 부산진구)씨 등 일당 8명중 6명을 붙잡아 5명을 구속했다. 공범 이모(30.경남 통영시)씨 등 2명은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교도소에서 알게된 이들은 작년 10월부터 경주, 대전, 대구, 경남.북 일대를 돌아다니며 수십차례에 걸쳐 전자제품과 상품권, 양주류 등 물품을 뺏거나 훔쳐 제씨 부부가 경영하는 부산의 ㅌ 잡화 덤핑점을 통해 물건을 처분해왔다는 것.

이들은 청도군 고수리에 점포를 가계약, 전자제품 대리점을 열려는 것 처럼 위장, 지난 11일 낮 12시쯤 대구시 중구 교동 ㅅ전자 오모(39)씨에게 전화로 『미니 카세트 판매점을 개업코자 하니 전자제품을 납품해 달라』고 유인, 전자제품을 싣고온 오씨를 마구 폭행한 후 결박하고 전자제품 283점(싯가 2천100여만원 상당)과 차량을 뺏아 달아났다.

또 지난해 10월에도 대전에서 위장업체를 차려놓고 2차례에 걸쳐 김모(33.대전시 중구 중촌동)씨 등 2명에게 거래처에 선물한다고 속이고 미니카세트와 전자수첩 2천300여만원 상당을 배달시킨 후 허위 채용한 여 경리와 은행에 돈을 찾으러 간 사이 물품을 털어 달아났다는 것. 이들은 4차례에 걸친 특수강도와 10여차례의 절도, 사기 등 상습 강·절도 행각을 벌여 온 것으로 나타났다.

청도.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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