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LPG(액화석유가스)와 휘발유의 소비자 가격이 또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자원부는 30일 환율과 국제가격 상승으로 가정용 LPG 가격을 kg당 881원에서 940원(6.7%)으로, 자동차용 LPG도 현재 ℓ당 400.62원에서 425.08원(6.1%)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로써 월 10kg의 LPG를 쓰는 가정에는 매월 590원, 월 1천ℓ 가스를 사용하는 영업용 택시는 매월 3만4천460원의 추가 부담이 생긴다.
한편 S-오일은 12월 1일을 기해 등유와 경유가격을 일부 내리는 대신 휘발유값을 ℓ당 28원 올린다고 밝혔다. S-오일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267원에서 1천295원(2.2%)으로 인상되고 실내 등유와 보일러 등유는 ℓ당 각각 5원 내린 622원, 671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오일이 환율상승과 국제 석유시장의 휘발유 가격 인상 요인을 국내 판매가격에 반영함에 따라 SK, LG정유, 현대정유 등 국내 정유사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값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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