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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회장직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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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구지방법원이 대하합섬의 법정관리 폐지를 결정함에 따라 대하합섬 대표이자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채병하회장의 거취에 지역 경제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경제가 IMF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채회장이 취임한 이래 대구상의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지역 경제계의 중론. 이는 취임 한달여만에 부도를 내면서 자격 시비와 함께 문희갑 대구시장과의 불화가 끊이지 않았던 채회장의 행보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따라서 지역 경제계에서는 "법정관리까지 폐지된 마당에 채회장이 대구상의 회장직을 고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제라도 지역 경제와 대구상의 발전을 위해 본인의 결단이 필요할 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반면 항고를 준비중인 채회장은 "원료공급회사와 산업은행의 지원이 가시화되고 있는만큼 항고하면 법정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내면서 지금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생각할 여유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김가영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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