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보드 접고… 말고…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첨단 전자장비를 개발, 생산하는 지역 벤처기업인 (주)티오디(대표 김영진)가 최근 휴대가 가능한 두루마리형 키보드를 개발해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구부릴 수 있는 키보드는 이미 독일에서 개발돼 시장에 진출한 상태. 그러나 티오디가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고무를 재질로 한 독일 제품과 달리 인체에 전혀 무해한 누드 타입의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졌다. 현재 국내 뿐 아니라 미국, 호주, 일본 등 세계 각국의 바이어 상담이 잇따라 해외시장 진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티오디가 출시한 키보드의 제품 이름은 '두기 109'. 키보드 외형으로 딱딱한 플라스틱 대신 말랑말랑한 실리콘수지와 같은 연성 소재를 사용했다. 이동시 키보드를 말아서 휴대할 수 있으며 좁은 책상을 차지하지 않도록 접어서 보관할 수도 있다이밖에 키보드가 완전 밀폐형으로 제작돼 방수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작업 중 커피나 물을 쏟아도 고장날 염려가 없다. 작은 키보드를 두드리는데 불편을 느끼는 노트북 사용자들에게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충격에 의한 파손 우려도 없다.

김영진 티오디 대표이사는 "이미 실용신안을 등록한 상태로 국내 특허 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지의 해외 특허도 출원 중"이라며 "지역에서 출발한 벤처도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53)571-4100~1

김수용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