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달 30일부터 중단했던 대우자동차판매에 대한 차량 공급을 8일 재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대우자판이 11월 판매분 가운데 일부를 중간정산해 준 만큼 차량공급을 다시 시작했다"면서 "12월 만료되는 차량 대행판매 계약을 다시 맺기 위해 대우자판과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의 차량공급 중단으로 본격화된 양사간 마찰은 일단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판매수수료 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쌍용차는 대우자판과의 협상이 끝나지 않은데다 채권단의 무분규 합의서 제출 요구에 대한 노사 협의가 진행중인 점을 감안, 당초 10일로 예정됐던 자구계획 제출시한을 늦춰줄 것을 채권단에 요청키로 했다.
워크아웃 연장을 위한 이번 자구계획에는 판매수수료 현실화를 비롯해 △자체수출망 확충 △저수익차종(이스타나) 라인 축소 △인력의 탄력 운영 △장기 매수채권의 조기회수 △유휴자산 조기 매각 등을 담을 예정이라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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