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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 회담 남측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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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관급 회담에 참석중인 남측 박재규(朴在圭) 수석대표는 14일 오전 고려호텔 회의장에서 열린 2차 전체회의에서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 명의의 납북자.국군포로 송환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북측 전금진(全今振)단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측 회담 관계자는 "지난 12일 평양에 도착하자마자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의결된 납북자.국군포로 송환 촉구 결의문을 전달할 것이라는 뜻을 이미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남측은 전날 첫 전체회의에서 이산가족 일정 등 기합의사항 가운데 미이행사안에 대해 재조정 일정을 제시하면서 3차 제주 장관급 회담에서 원칙적으로 합의한 남북경협추진위 설치시기와 서울-평양 친선축구대회, 교수.학생.문화계인사 100명씩 300명 교환의 구체적 일정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측은 박 수석대표의 기조발언을 중심으로 △내년 2월 2차 적십자회담 개최 △내년 3월중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및 가동 등 향후 일정을 구체적으로 제안하는 한편 각종 남북간 일정이 제대로 실천되지 않고 있는 사정에 대한 북측의 납득할만한 해명을 요구했다.

남측은 특히 경협추진위는 차관급을 위원장으로 내년 2월 중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가고, 교수.학생.문화계인사의 교환방문은 내년 3월과 5월 사이에 순차적으로 실시하자고 제의했다.

또 서울-평양 친선축구대회는 첫 대회를 내년 6월 15일 공동선언 발표 1주년을 기념해 평양에서 실시하고 두번째 대회는 내년 9월중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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