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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로 제주도 여행을 떠나요'남구청이 지난달 1일부터 대명6동 단독주택 3천6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실시하는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다른 지역보다 4개월 앞서 시행한 남구청은 최근 '음식물쓰레기 처리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대구시로부터 2억원 가량의 특별교부금을 받았다.

남구청은 효과적인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위해 '음식물쓰레기봉투실명화'를 시도했다. 구청은 주민들이 대명6동 골목길에 설치된 200개의 중간수집용기에 쓰레기 배출주민의 이름을 써낼 경우 실적에 따라 선물을 주고 '모범적인 우수배출자'에게는 제주도 2박3일 항공권을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범실시 한달여만에 전체가구의 70%인 2천600여 가구가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에 참여하고 있다. 또 대명6동 하루평균 가구당 음식물쓰레기 배출량도 대구전체(가구당 하루평균 640g)의 절반가량(300g)으로 줄었다.

남구청 환경청소과 관계자는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조만간 남구 전지역으로 분리수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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