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 채소가 일본 수입시장의 54%를 차지하는등 수출이 중단된 돼지고기 대신 채소의 대일 수출이 활발하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지난 26일 일본 대장성에서 발표한 한국산 신선농산물 수입실태 조사보고서에서 한국산 오이와 가지가 일본 전체 수입량의 10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이밖에 토마토는 86%, 수박은 78%, 백합은 61% 등 수입산 채소 등의 상당 부분을 한국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딸기, 토마토, 오이, 가지 등 우리나라 주요 신선농산물 9개 품목의 일본 수출량은 지난달말 현재 모두 2만5천663t(1천123억원)으로 일본의 전체 수입량 4만7천270t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 증가한 수치다.
유통공사 관계자는 "신선농산물의 수출이 많이 늘긴 했지만 지난해 일본의 전체농산물 수입규모인 600억달러 가운데 우리나라는 9억4천만달러 어치밖에 수출하지 못했다"며 "수출 가능액이 10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된 만큼 일본 유통업체와 공동 판촉, 이벤트 행사 등을 통한 수출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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