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북한방문이 무산되긴 했으나 그간 북미 미사일 협상에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유에스에이투데이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날 클린턴 대통령이 내년 1월20일 퇴임 전 북한을 방문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미 관리들의 말을 인용, 지난 10월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 방북 때와 말레이시아 후속회담에서 미사일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 관리들은 외국이 북한의 인공위성 3기를 대리발사시켜 주는 조건으로 북 미사일 개발·수출을 규제하는 협상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많은 작업이 필요했다고 클린턴 방북 포기 배경을 설명했다.
미 관리들은 또다른 일련의 협상을 통해 북 미사일개발 중단 검증 절차와 북한의 비축 미사일 감축에 관한 협정을 매듭지을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협상진전에 대해 더글러스 팔 아시아태평양정책센터(APPC) 소장은 "곧 출범하는 공화당 행정부가 조금 더 인내하는 대북 접근방식을 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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