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30일 운전면허 기능시험 도중 핸드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부정행위를 한 천모(20·대학생·경기 가평군)씨 등 2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불구속입건.
경찰에 따르면 천씨는 지난 29일 오후 1시1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재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1종보통 기능시험을 보면서 이어폰을 낀 채 대학 후배 이모(19·인천남구)씨로부터 '깜박이 꺼, 돌발, 굴절도중 어깨선 맞춰' 등 조언을 몰래 받으며 시험을 치른 혐의.
천씨는 경찰에서 "지난번에도 한번 기능시험에서 떨어진 적이 있어 이미 합격한 후배에게 도움을 받으려고 그랬다"며 "법에 저촉되는 행위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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