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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삼성 2단계 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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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상용차 퇴출 이후 반삼성운동을 펴왔던 삼성상용차 협력업체들이 임시총회를 열고 제2단계 삼성규탄운동 전개를 선언했다.

삼생회(삼성상용차 협력업체 생존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오후 3시 대구 귀빈예식장에서 협력업체.삼성제품불매와 삼성그룹 응징을 위한 대구시민모임.대구시의회 삼성특위.전교조 대구시지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와 결의대회를 열고 홈플러스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삼성상용차 종업원 문제가 모두 처리됐음에도 불구하고 삼성그룹측이 삼성상용차에 법적 책임을 떠넘긴채 대화창구조차 열지 않는 등 협력업체 문제해결에 전혀 성의를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

이날 참석자들은 "자동차사업 시작 당시 회장 직속으로 21세기 기획단을 두고 사업성 검토, 협력업체 선정 등을 추진했던 삼성그룹이 이제와서 삼성상용차 퇴출로 인한 문제 수습을 외면하는 것은 부도덕하고 기만적인 처사"라고 규탄했다.

이어 삼성그룹에 대해 '부도 어음과 외상매출금, 협력업체 보유 재고품, 신차개발비와 설비비, 삼성상용차 퇴출로 인한 영업손실을 즉각 보상할 것'을 요구했다. 조정오 삼생회 회장은 "협력업체 가족들은 삼성그룹이 사죄할 때까지 삼성상용차 A/S부품을 공급하지 않고 삼성제품 불매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결의를 다지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가영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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