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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내년 4월 실시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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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2년 6월로 예정된 지방 선거를 월드컵 경기 일정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조기 실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한나라당 소속인 강재섭 국회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은 9일 선거관계법 개정방향과 관련, "내년 지방선거 일정이 월드컵경기 기간과 겹치기 때문에 이를 앞당기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선거를 당초 예정된 2002년 6월보다 2개월 정도 조기 실시하는 쪽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또 "기초단체장의 임명직 전환이나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정당 공천 여부 등도 집중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당 관계법에선 지구당 존폐와 유급 직원 허용 등의 문제가, 국회관계법 차원에선 당적 이탈 등 국회의장의 중립성 보장과 날치기 방지, 의장사회권 위임 방식 등이 초점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치개혁특위는 이날 전체 회의를 통해 강 의원을 위원장으로, 민주당의 김민석 의원과 한나라당의 허태열 의원을 여야 간사로 각각 선임함으로써 정식 출범했다.

특위는 오는 4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하게 되며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 법 및 제도적 차원의 정치 개혁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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