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오리온스가 외곽슛 남발과 현대의 파워와 속공에 밀려 71대89로 패했다.동양은 18일 대전체육관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2쿼터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3쿼터들어 체력저하와 조직력이 무너지면서 균형이 깨졌다.
토시로 저머니의 골밑장악과 전희철의 적극적인 수비로 전반을 36대40으로 균형을 이룬 동양은 3쿼터 초반에 현대 맥도웰의 연속 골밑득점과 양희승의 3점슛, 정재근에게 덩크슛을 잇따라 허용하면서 40대49로 벌어졌다.
현대는 추승균, 양희승, 정재근 등 3명의 포워드가 동양의 내외곽을 넘나들며 착실히 득점, 3쿼터 끝에는 13점차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이후 경기가 끝날때까지 무기력한 경기를 이어 간 동양은 4쿼터 들어서도 4개의 공격실책을 저지르며 승리를 현대에 헌납했고 26개의 외곽슛을 쏘았으나 5개만 적중시키는 난조를 보였다.
한편 SBS 스타즈는 울산체육관에서 벌어진 기아 엔터프라이즈와의 경기에서 에드워즈가 47점을 넣는 맹활약으로 94대93으로 승리하며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에드워즈는 29경기만에 1천32점을 넣어 이번 시즌 첫 1천득점 고지에 올랐고 97-98시즌에 래리 데이비스가 갖고 있던 최단경기 1천득점 기록(31경기)을 2경기나 앞당겼다. SBS는 이날 92대93으로 뒤지다 경기종료 3초전 김재훈의 결승 야투역전골로 승리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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