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역흑자 싼값 수출탓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우리나라 주요 수출산업의 가격경쟁력 의존도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를 거치면서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국내산업의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섬유, 철강, 자동차 등 주요 수출산업이 기술보다는 생산비의 비교우위를 중심으로 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같은 무역흑자 패턴은 IMF 이전인 96년보다 훨씬 심화됐다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연구원은 또 주요 정보통신기술산업 역시 가격경쟁력에 의존한 무역흑자 패턴이 지배적이며 의약, 항공, 일반기계 등 신기술산업은 기술경쟁력과 가격경쟁력 모두 취약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국내 주력 수출분야가 범용성 제품인 탓에 시장이 가격요인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며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술혁신시스템의 강화, 국내외 기업간 전략적 기술제휴 등으로 생산의 기회비용을 낮추는 방안이 정부차원에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의 '현지 누나' 논란으로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 대한 명확한 신원확인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졌다. ...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구연구개발특구의 변경 지정을 최종 고시하여, 디지털 융복합 산업 육성을 위해 기존 19.448㎢에서 19.779㎢...
배우 조진웅의 과거 범죄 이력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허철 감독이 조진웅에게 폭행당한 경험을 공개하며 용서의 마음을 전했다. 조진웅...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